I'm in :: 情動의 힘 - rony_C

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

만남 | 2008/11/23 19:31 | rony_C
나는 [타이타닉]이 국내에 상륙하여 빵빵 터질 때 시큰둥 했던데다 학교에서 단체로 보다 잔 이후로는 아예 싫어졌고, 타이타닉 하면 떠오르는 그 배 모서리에서 팔 벌리고 서는 것도 질색하며 케이트도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안들었을 뿐 아니라 그딴 걸 찍어서 허벌나게 돈 많이 번 그 감독도 싫다.

그러나,

[아까 아까]

이 날↑ 이후로 나는 디카프리옹에게만은 지지자의 자세로 급변하여 [블러드 다이아몬드]와 [디파티드](사실 이건 맷데이먼 땜에 받았을 뿐 아니라 영화 본 다음에는 디카프리오도 맷 데이먼도 아닌 잭 니콜슨에 반하고 끝나부렀다)를 연달아 보았다. 내친김에 에비에이터인지 뭔지도 받으려 했으나 그만 지쳐버리는 바람에 ㅋㅋㅋ 급선회하여 그냥 맷데이먼 영화들만 봤다.

뭐 어쨌든. 아직까지 디카프리오에 대한 좋은 마음은 가시지 않았고 최근에 [갱스 오브 뉴욕]을 보는 바람에 또 살짝 호기가 내장에서 들끓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daum게시판에는 이런 게---


사용자 삽입 이미지



...둥둥...




더 웃긴 건 댓글.

"김승수 씨, 여기서 뭐하세여?"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런 거 왜 이렇게 웃기지. 김승수 씨라니여. 그 이름을 들먹이시면 나 또 주몽 생각나고 '몽이' 하면 또 우리 대소 형님 캐 발리는 굴욕 장면들 주마등처럼 함께 지나가고 ㅋㅋㅋㅋㅋㅋ [리플리] 보고 헤롱댈라 하면, 주드로의 훤해지는 앞이마 사진 비교가 메인에 뜨지 않나. ㅋㅋㅋㅋㅋㅋㅋㅋㅋ

뭐 그렇다고 네가 싫어졌다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이따위 꼬라지가 좋지 않은 건 당연하고 나는 그걸 네가 알아줬음 좋겠고 물론 이제와 그대에게 십대의 싱싱한 피부와 빛으로 꽉 찬 눈빛을 바라는 건 아니며 오히려 젊어보이려 발악했을 때 나란 인간 더 눈에 불을 켜고 지랄했을 게 확실한데 다만 수염만 좀 깎았으면 좋을 것 같을 뿐이고...........................

^_^

넨. 영화 개봉하면 볼게여. 나 사실 [이터널 선샤인]과 [아이리스] 이후로 케이트 윈슬렛도 좋아져씀. ㅋㅋㅋ

아. [도쿄] 보고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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